서울시, 올해 전기차 충전기 3만5000기 설치…"장소 신청 받아요"

입력 2022-02-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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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량이 충전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량이 충전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민 누구나 전기차 충전기 설치 장소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시민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설치 예정인 1만2000여 기를 포함해 총 3만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중 약 2만2000기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번 부지 신청으로 지원하는 수량은 급속 약 300기, 완속 1300기, 콘센트형 1만기다. 부지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수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충전 부지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부지 소유자가 아닌 경우에는 부지 소유자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

대상 부지별로 지원하는 충전기 유형은 전기차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공영(환승)주차장, 주유소, 공공시설, 도심 상업시설 등에는 급속충전기를, 거주지 등에는 콘센트형을 포함한 완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대상 부지 선정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보조사업자와 자치구 담당자 및 신청자가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해 부지 적정성을 평가한 후 '충전시설 설치 부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서울시는 부지선정 시 장애인용 전기차와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 소유·운영자가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맞춤형 충전기반이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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