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DMO와 신약 개발 사업 본격 확대 기대 -대신증권

입력 2022-02-08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 대신증권
▲출처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 등 3대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 원을 유지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28일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1주(1034만1852주)를 23억 달러(2조7655억 원)에 양수 결정을 공시했다”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에피스의 100% 지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젠과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 파트너십은 기존대로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의 JV로 설립됐다. 설립 당시 바이오젠은 약 500억 원을 투자해 15% 지분 확보 후 2018년 콜옵션 행사를 통해 총 8135억 원 투자와 50%-1주를 확보했다.

그는 “바이오젠은 최근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의 매출 부진에 따라 50%의 약가 자진 인하와 2022년 5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라며 “미국 메디케어가 아두헬름의 보험 커버리지를 제한한 가운데 바이오에피스 지분 양도로 확보한 차익은 추가 임상 비용, 인수ㆍ합병(M&A) 목적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통주식 500만9000주, 발행예정가 59만9000원 기준 약 3

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공시했다”라며 “3조 원 중 1조2000억 원은 바이오에피스 지분 취득 자금으로 사용 예정이며, 1조8000억 원은 시설자금 목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자금 1조8000억 원은 4공장 건설(9000억 원), 2단지 부지매입 (4000억 원), 멀티 모달리티 5공장 건설 (3000억 원), 및 기타 유지보수 (2000억 원)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에피스 100% 지분 확보를 통해 CDMO, 바이오시밀러와 신약개발 전 분야에서 독자적인 의사결정과 연구개발 추진이 가능해진다”라면서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와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사업 추진 가속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바이오에피스 2023년 6월 ‘하드리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등 후속 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연결 재무제표로 인한 실적 외형 확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49,000
    • +0.33%
    • 이더리움
    • 4,31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04%
    • 리플
    • 722
    • -0.69%
    • 솔라나
    • 240,100
    • -0.62%
    • 에이다
    • 662
    • -1.19%
    • 이오스
    • 1,120
    • -1.58%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1.47%
    • 체인링크
    • 22,960
    • +2.32%
    • 샌드박스
    • 613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