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드 추가 배치…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특단 조치”

입력 2022-02-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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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통일은 민족 숙원…주도적인 통일의 길 닦아야”
남북 공동 경제 발전 계획 추진해 국민 참여 확대
안보 포퓰리즘 지적에 “전쟁광 표현, 안보 포기한 것”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자유ㆍ평화ㆍ번영의 혁신적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 비전 발표를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자유ㆍ평화ㆍ번영의 혁신적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글로벌 비전 발표를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 북부 지역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설 명절인 이날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있는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북한이 올해 들어 벌써 1월 한 달에만 7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결국 저는 우리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27일 북한이 6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분명히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그랬던 이재명 후보가 오늘(30일)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말을 바꿨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윤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드 추가 배치”라고 덧붙였다.

(출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출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윤 후보가 임인년 설날인 이날 ‘안보 행보’에 나선 것은 최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안보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을 부각하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이날 “제가 새 정부를 책임지게 되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남북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이다. 통일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는 통일이 돼야 한다”며 “평화통일은 우리 헌법에 대통령의 의무로 명기된 국가의 목표이자 가치다. 평화통일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는 주도적으로 그 통일의 길을 닦아야 한다면서 북한 비핵화 진전에 발맞춰 남북 공동 경제 발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 합의에 기초한 통일 방안 추진 및 남북 상호 개방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유민주적 통일기반을 조성해 국민 참여를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선제 타격이나 사드 추가 배치 발언이 ‘안보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는 “(민주당에서 저를) 전쟁광이라고 얘기하는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면서 “사드는 공격용 무기가 아니지 않나. 방어용 무기 구축을 전쟁광이라 표현하는 건 안보를 포기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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