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자택 침입’ 스토커 여성 접근 금지 신청 받아들여져

입력 2022-01-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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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여성, 1년 넘게 이메일·트윗으로 협박
자신이 쿡 CEO 아내라고 주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1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취재진에 둘려 싸여있다. 다보스/AP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1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취재진에 둘려 싸여있다. 다보스/AP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법원으로부터 자신을 스토킹한 여성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아냈다.

25일(현지시간) CNN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고등법원의 법적 기록을 인용해 애플이 법원으로부터 쿡 CEO 대한 스토킹 여성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록에 따르면 애플은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변덕스럽고 위협적이며 기괴한 행동"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 쿡 CEO에게 개인적으로 접촉하기 위해 차량으로 버지니아에서 캘리포니아까지 가로질러 그의 자택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택 침입 직후 이 여성은 경찰에 구금됐다. 이 여성은 자신이 쿡의 아내이며 쿡과 자신 사이에 쌍둥이 자녀가 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여성은 또한 1년 넘게 쿡 CEO를 장전된 총과 탄약 사진이 담긴 이메일과 트위터를 통해 위협을 가했다. 이 여성이 지난 2020년 10월과 11월 중순 사이에 쿡에게 보낸 이메일만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서는 쿡 CEO를 태그한 뒤 "더는 살 수 없다", "인내심이 거의 다 됐다"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으며, 디렉트메지시(DM)으로는 성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쿡 이름으로 사기 사업을 시도했으며 쿡에게 "잊고 용서하라"며 5억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서 애플은 이 여성이 샌프란시스코 사우스베이 인근에서 여전히 무장하고, 쿡 CEO 거주지에 다시 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즉각적으로 논평하지 않았다. 쿡 CEO는 2014년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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