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점 대비 반토막...커지는 ‘가상화폐 겨울’ 공포

입력 2022-01-26 07:50 수정 2022-01-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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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3만3000달러까지 밀려
지난해 11월 최고점서 반 토막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 대비 반 토막났다. 시장에서 아직 최악이 오지 않았다는 공포가 거세지고 있다고 CN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3만3000달러를 밑돌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해 3만6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기록한 최고점 6만9000달러 대비 반 토막난 수준이다.

한국시간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0.6% 오른 3만6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도 작년 11월 최고가에서 절반 이상 하락했고, 솔라나는 65% 빠졌다.

대장주를 비롯한 가상화폐의 잇단 가격 폭락으로 전체 시가총액도 최고점 대비 1조 달러 이상 증발했다.

시장에서는 ‘가상화폐의 겨울’이 올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가상화폐의 겨울은 시장 침체기를 뜻하는 말로,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 대비 80% 하락한 적이 있다.

데이비드 마커스 메타 전 가상화폐 책임자는 전날 트위터에 “가상화폐 겨울은 최고의 기업가들이 더 나은 회사를 만드는 시기”라며 “코인 가격을 올리는 대신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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