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P가전’ 시대 연다…“구형 모델도 신제품처럼”

입력 2022-0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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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P가전 20종 신제품 출시 예정
LG전자 “구형 모델도 신기능 이용 가능해질 것”
더 나은 서비스 위해 소비자 제안도 자유롭게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UP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UP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화하는 ‘UP가전’(업 가전)을 업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LG전자는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UP가전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내게 더 맞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신선함을 주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류재철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UP가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내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가전이자 쓰면 쓸수록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게 맞춰주는 가전”이라며 “사는 순간 구형이 되는 가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휘센 타워, 에어로타워, 공기청정기, 홈브루 등 약 20종의 제품군에서 UP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나에게 맞춰 계속 진화하는 LG ‘UP가전’

LG전자는 LG UP가전을 선포하며 ‘당신에게 맞춰 계속 더 좋아지는 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UP가전은 출시한 이후에 소비자의 제품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니즈(Needs), 페인 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등을 파악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능, 서비스 등을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제공한다.

UP가전의 중심에는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가 있다.

소비자는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UP가전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은 소비자가 등록한 제품에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추가되면 휴대전화에 알림을 보낸다. 이후 소비자는 자신에게 맞는 업그레이드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게다가 UP가전은 제품에 별도 부품을 장착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가전에 탑재된 펫 전용 모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새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소비자가 트롬 세탁기ㆍ건조기 오브제컬렉션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구매할 때는 없던 펫케어 기능이 추가된다.

아울러 LG전자는 펫 전용 제품이 아닌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에 펫 전용 필터를 장착해 펫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UP가전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쓰면 쓸수록 새로워…업그레이드로 제품 경험 UP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에서 집중 청정, 공간 청정뿐 아니라 간편한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에서 집중 청정, 공간 청정뿐 아니라 간편한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 UP가전은 소비자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익숙한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늘 새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UP가전을 만들었다.

류 본부장은 “UP가전을 통해 고객의 삶과 새로운 소통을 형성해 늘 새 것 같고 쓸수록 더 편리해지며 똑똑해지는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UP가전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UP가전은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고객 감동을 위해 FㆍUㆍN(First: 한발 앞선, Unique: 독특한, New: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IT 제품,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전기차 등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듯, LG UP가전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주변 환경, 취향 등에 맞춘 초(超)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담 조직 운영ㆍ1:1 제안하기 등으로 서비스 지속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 △운영 △개발을 맡는 100여 명 규모의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또 소비자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기 위해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 내 1:1 제안하기를 운영한다. 소비자 의견을 철저히 검토해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UP가전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가령 UP가전 전반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동작 코스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세탁기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세탁 코스와 필터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LG UP가전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서초본점 등에 마련된 UP가전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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