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첫 실전 요격 성공...UAE서 예멘 반군 방어에 활용”

입력 2022-01-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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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배치 14년 만에 첫 실전 요격 성공

▲2019년 7월 미국백악관에서 열린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제품 쇼케이스' 행사에서 등장한록히드마틴의 사드(THAAD)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등장한 모습. 워싱턴D.C/신화뉴시스
▲2019년 7월 미국백악관에서 열린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제품 쇼케이스' 행사에서 등장한록히드마틴의 사드(THAAD)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등장한 모습. 워싱턴D.C/신화뉴시스

우리나라에도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실전 요격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2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드가 지난 17일 예멘 반군 후티가 UAE 수도 아부다비를 공격할 때 가동돼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UAE는 후티가 크루즈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드론을 모두 사용해 여러 차례 공격을 가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공격에 대해선 요격에 성공했지만, 나머지는 놓쳐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UAE에 배치된 사드는 이때 가동돼 탄도미사일을 요격한 것으로 보인다.

사드가 시험 가동이 아닌 실전에서 요격을 성공한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UAE는 당시 구체적으로 어떤 미사일이나 드론 공격을 막아내고, 어떤 것을 놓쳤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드는 고도 40∼150㎞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대공 방어 체계로, 발사대 6기와 요격미사일 48발 등이 1개 포대로 구성된다. 제조사는 록히드마틴이다. 실전 배치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UAE는 미국으로부터 사드를 최초로 들여온 국가다. UAE는 2013년 후티 반군과 이란 등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미국에서 사드 1개 포대를 구매해 2015년부터 운용 중이다. 현재 사드를 배치한 국가·지역은 UAE를 포함해 괌,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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