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분양주택 '건축공정률 90% 시점 공급'…후분양 강화 시행

입력 2022-01-24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앞으로 분양하는 모든 주택의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

SH공사는 24일 서울시와 SH공사가 분양주택 후분양 제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으로, 기존 건축공정률 60~80% 공급에서 90% 공급으로 바뀌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2020년까지 총 8만7146가구를 후분양으로 공급했다.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SH공사 후분양 제도는 소비자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후분양은 청약자가 직접 시공현장을 살펴볼 수 있고 실물에 가까운 아파트를 확인 후 청약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후분양은 선분양과 달리 부실시공 발생 시 부작용과 미분양 위험 등을 공급자가 부담한다. 이 때문에 공급자의 자발적 안전과 품질 관리를 유도할 수 있다. 소비자는 부실시공 위험과 이에 따른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중도금 이자 비용도 선분양보다 후분양 아파트가 적다. 입주 시기에 근접해 분양가를 결정하므로 입주 시점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부실 재해가 발생해도 시민 재산상 피해가 없다”며 “후분양제 강화는 부실 공사와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경영과 책임경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61,000
    • -1.96%
    • 이더리움
    • 4,791,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0.47%
    • 리플
    • 3,006
    • -2.47%
    • 솔라나
    • 196,000
    • -4.76%
    • 에이다
    • 634
    • -8.2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1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00
    • -2.14%
    • 체인링크
    • 20,290
    • -3.56%
    • 샌드박스
    • 204
    • -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