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재고 증가’ 하락에도 주간 상승 마감

입력 2022-01-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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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정보청 “휘발유 재고, 11개월 만 최고”
하락에도 WTI와 브렌트유 모두 5주 연속 주간 상승
BoA “올해 중반 브렌트유 배럴당 120달러”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다만 주간으로는 5주 연속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1달러(0.48%) 하락한 배럴당 85.1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0.74달러(0.84%) 하락한 배럴당 87.64달러로 집계됐다.

두 벤치마크 모두 한 주간 약 2% 상승하면서 5주 연속 주간 상승했다. 올해 들어선 공급 부족 우려 속에 10% 넘게 올랐다.

이날은 미국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주춤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휘발유 재고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14일로 끝난 주간 원유 재고도 51만5000배럴 증가해 다우존스 전망치를 웃돌았다.

PVM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이날 하락은 주말을 앞두고 발생한 차익실현과 새로운 강세 재료의 부재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유가는 미국 재고 증가와 월가의 유혈사태로 하락했다”며 “트레이더들은 유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불안감에 급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1%대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2.7% 넘게 떨어졌다.

이날 유가가 하락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올해 강세를 전망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보고서에서 “OPEC+의 낮은 예비 생산 능력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브렌트유는 올해 중반 배럴당 12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원유 수요는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브렌트유는 당분간 배럴당 80~9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모건스탠리는 3분기 브렌트유 목표가를 기존 배럴당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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