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긴축 가속에 채권 가격 주춤…2년물 2020년 이후 첫 1%

입력 2022-01-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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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도 1.81%,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
독일 10년물, 3년 만에 플러스 전환 눈앞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작업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작업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정책 속도를 높이려 하자 채권 시장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2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p) 상승한 1%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1%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도 3bp 상승한 1.81%를 기록해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시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장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3월 중순경 첫 번째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연준이 올해 금리를 최대 7번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3월 금리가 50bp 인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에서만의 움직임은 아니다. 이날 독일 10년물 금리는 3bp 가까이 오른 마이너스(-) 0.025%를 기록해 약 3년 만의 플러스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앤드루 타이스허스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테마는 채권 금리를 높일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볼 때 10년물 금리는 첫 금리 인상 전에 정점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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