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TV토론 논의 본격화…3대3 실무협상단 내일 첫 협상

입력 2022-01-12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선후보 TV토론을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했다.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양당이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선대위가 밝혔다.

양측은 3대3 실무 협상단을 만들어 오는 13일 오후 3시 만나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을 진행할 방송사와 토론 주제 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처음 만나서 두 가지 원칙만 확인했다. 토론회에 적극 임한다는 원칙과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기 위해 협상단을 만들어 내일부터 협상한다는 것"이라며 "그것 외에는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법정 토론 외에 추가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선 공감대를 이룬 상태다. 성 의원은 "디테일한 것은 얘기를 해 봐야 안다"며 "오늘 둘 사이에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세부 일정을 정하는 과정에서 파열음도 났다. 이에 박 의원과 성 의원은 이날 회동을 통해 우선 3명씩 참가하는 협상단을 꾸려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했다.

전날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대선후보 토론을 논의하는 실무회의에 윤 후보 측이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 김은혜 공보단장은 실무회의 날짜를 통보받은 적도 없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김 단장은 "특정 방송사를 통한 토론보다는 양자 합의에 의한 대국민 공개 토론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민주당이 오늘이라도 양당 실무진 접촉을 하고 토론 협의에 착수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양자 간 합의에 의한 토론'을 주장한 김 단장의 말도 어불성설"이라면서 "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언론기관만 토론회를 주관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52,000
    • +4.03%
    • 이더리움
    • 4,539,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28%
    • 리플
    • 732
    • +1.1%
    • 솔라나
    • 210,400
    • +8.51%
    • 에이다
    • 676
    • +3.21%
    • 이오스
    • 1,137
    • +5.87%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5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50
    • +1.72%
    • 체인링크
    • 20,160
    • +3.97%
    • 샌드박스
    • 651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