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朴 사면 반대’ 주장 노영민 전 비서실장 고소

입력 2022-01-10 2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투데이DB)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투데이DB)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0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노 전 실장이 2019년 자유한국당 지도부 안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노 전 실장은 지난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이 어깨수술을 받자 정치권에서 석방론이 일었다”면서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오히려 석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는 황 전 대표였다.

황 전 대표 측은 이날 대검찰청에 낸 고소ㆍ고발장에서 “수시로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과 사면을 건의하고 주장해온 고소인과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허위사실로 비방함과 동시에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박 전 대통령 석방ㆍ사면을 건의하거나 언론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혀왔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자신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컷오프 발표에 불복해 무효 확인소송 등을 진행 중이니 법적으로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 해당한다면서 노 전 실장에게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와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2차 예비경선 탈락 후 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경선 무효 소송을 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법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고소인을 비방했다”며 “노 전 실장에게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와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물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위약금 면제·과징금·소송까지…해킹이 기업 경영 흔드는 시대 [2026 보안이 ‘영업권’]
  • 내년 주택 공급 확 줄어드는데⋯공급대책·인사는 ’함흥차사’
  • 스타벅스 “신년 첫 컬래버, 美 레전드 시트콤 ‘프렌즈’와 함께”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이것은 보상인가, 마케팅인가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5만 원 보상안, 미국에서 통할까?
  • IPO 창구 닫히자 매각으로 길 트는 사모펀드
  • 오늘 ‘국가대표 AI’ 1차전…K-AI 1차 탈락팀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13: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23,000
    • -2.49%
    • 이더리움
    • 4,289,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1.12%
    • 리플
    • 2,703
    • -2.31%
    • 솔라나
    • 179,900
    • -3.38%
    • 에이다
    • 512
    • -7.08%
    • 트론
    • 415
    • +0.73%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70
    • -1.75%
    • 체인링크
    • 18,000
    • -3.85%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