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중도인출 줄었지만…'주택 구입 목적' 인출은 33% 급증

입력 2021-12-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0년 퇴직연금통계 결과'…도입 사업장은 3.0%, 가입 근로자는 4.3% 증가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가입 근로자도 4.3% 늘었다. 중도인출은 다소 줄었으나, 주택 구입 목적의 인출은 30% 이상 급증했다.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2020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서 지난해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이 40만8000개로 전년보다 1만2000개(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확정기여형(DC)이 63.5%로 3분의 2를 차지했고, 확정급여형(DB, 23.2%), 병행형(7.1%), 개인형 퇴직연금(IRP) 특례(6.2%)가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확정기여형 구성비가 1.8%포인트(P) 확대됐다.

단, 도입률은 27.2%로 전년보다 0.3%P 하락했다. 도입 사업장이 늘었으나, 모수가 되는 도입 대상 사업장이 더 큰 폭으로 늘어서다. 산업별 도입률은 보건·사회복지업(59.4%)이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업은 6.1%에 머물렀다.

총 가입 근로자는 664만8000명으로 27만7000명(4.3%) 늘었다. 구성비는 확정기여형(50.2%), 확정급여형(47.1%), 병행형(1.7%), IRP 특례(1.0%) 순이었다. 확정기여형 구성비는 1.3%P 확대됐다. 가입률은 52.4%로 전년보다 0.9%P 올랐다. 남성 가입률(53.0%)이 여성(51.5%)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가입률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73.5%로 가장 높았으며, 숙박·음식업과 건설업은 각각 23.5%, 33.4%에 머물렀다.

지난해 퇴직연금 총 적립금액은 225조 원으로 전년보다 16.1% 늘었다. 구성비는 확정급여형(60.3%), 확정기여형(25.6%), 개인형 퇴직연금(13.7%), IRP 특례(0.4%) 순이며, 전년보다 개인형 퇴직연금 구성비는 2.2%P 확대됐다. 적립금액의 86.1%는 원리금 보장형으로 운용 중이었다. 금융권역별로 은행사(50.8%)가 과반을 차지했다.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은 244만6000명으로 17.6% 증가했다. 적립금액은 35조 원으로 37.9% 급증했다. 제도 변경으로 추가 가입한 인원이 111만2000명으로 21.1% 늘었다. 전체 가입인원 중 자영업자는 20.3%, 퇴직금 적용자는 15.7%, 직역연금 적용자는 7.5%였다.

중도인출 인원은 6만9000명으로 5.1% 감소했다. 인출금액도 2조6000억 원으로 5.6% 줄었다. 더디지만 노후소득 보장제도로서 퇴직연금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단, 주택 구입 목적의 중도인출은 32.7% 급증했다. 중도인출 목적별 구성비에서도 구택 구입 비중은 42.3%로 전년보다 12.1%P 확대됐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주거 임차, 30·40대는 주택 구입, 50대 이상은 장기요양 목적의 중도인출이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유럽 기업 손잡는 K방산…‘바이 유러피언’ 장벽 넘는다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최저임금 수준' 심의 개시⋯노동계 "1만2000원" 경영계 "지금도 한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05,000
    • -2.16%
    • 이더리움
    • 2,546,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288,600
    • -4.44%
    • 리플
    • 1,680
    • -2.1%
    • 솔라나
    • 105,900
    • -5.45%
    • 에이다
    • 234
    • -3.7%
    • 트론
    • 501
    • +0.6%
    • 스텔라루멘
    • 294
    • -8.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370
    • -2.58%
    • 체인링크
    • 11,610
    • -3.41%
    • 샌드박스
    • 79.76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