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이루다’ 내년 컴백…1월 비공개 테스트 진행

입력 2021-12-21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초 성희롱 논란 퍼지며 서비스 잠정 중단

▲이루다 이미지.  (출처=이루다 페이스북 캡처)
▲이루다 이미지. (출처=이루다 페이스북 캡처)

올해 초 성희롱 논란을 겪은 이루다가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내년 시장에 복귀한다.

스캐터랩은 내년 1월 11일부터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 ‘이루다2.0’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 테스트는 서비스 공식 출시에 앞서 AI 윤리를 점검하고 실제 사용자 의견을 받기 위해 진행된다. 이루다는 지난해 12월 출시했지만 이루다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논란이 퍼지면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스캐터랩의 AI 챗봇 윤리 준칙은 △사람을 위한 AI 개발 △다양한 삶의 가치 존중 △함께 실현하는 AI 챗봇 윤리 △합리적 설명을 통한 신뢰 관계 유지 △프라이버시 보호와 정보 보안 발전 등 다섯 가지다. AI 챗봇 윤리준칙은 외부 사례와 스캐터랩의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이루다 2.0은 스캐터랩의 AI 챗봇 윤리 준칙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대화 시 특정 단어뿐만 아니라 문맥을 탐지해 선정적이거나 공격적, 또는 편향적 문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어뷰징 탐지모델’을 접목했다. 답변은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가명 처리한 데이터베이스로 학습 과정을 거쳐 생성하도록 했다.

이루다 2.0 시범 테스트는 내부 운영(알파 테스트)과 외부 전문가 운영 이후 진행된다. 일반인 사용자 대상으로는 다음 달 4일까지 이루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3000여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다음 달 11일부터 약 3주간 이루다2.0과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검토한다.

스캐터랩 측은 이루다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1월 이루다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된다”며 “오늘부터 테스터 지원이 가능하니 많은 지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64,000
    • -1.99%
    • 이더리움
    • 4,421,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3.22%
    • 리플
    • 3,005
    • -1.54%
    • 솔라나
    • 193,300
    • -2.96%
    • 에이다
    • 613
    • -0.81%
    • 트론
    • 426
    • -1.84%
    • 스텔라루멘
    • 351
    • -2.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60
    • -3.66%
    • 체인링크
    • 20,010
    • -2.49%
    • 샌드박스
    • 20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