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FLNG 계류시스템 독자 개발

입력 2021-12-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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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BS서 기본 인증 획득

▲이왕근(오른쪽)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담당이 데런 레스코스키(Darren Leskoski) ABS 극동아시아 사장에게서 기슬 인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이왕근(오른쪽)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담당이 데런 레스코스키(Darren Leskoski) ABS 극동아시아 사장에게서 기슬 인증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ㆍ저장ㆍ하역 설비(FLNG)에 적용 가능한 '원 사이드 스프레드(One-side Spread)' 계류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으로 미국 선급인 ABS에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도 확보했다.

계류시스템이란 초대형 부유식 설비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거나 생산된 LNG를 LNG운반선에 하역할 때 강한 바람이나 조류에도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은 한쪽 측면에 고장력 로프를 걸어 고정하는 방식이다. LNG운반선의 안전한 접근과 접안이 쉽고 FLNG가 안정적으로 가스전 해상에 머물게 하는 운동 성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기술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FLNG 수주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사업 담당은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은 마일드(Mild)한 해상 환경에서 복잡한 터렛을 대체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라며 "경제성 높은 FLNG 모델을 찾는 선사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트렘블레이(Matthew Tremblay) ABS글로벌오프쇼어 대표는 "삼성중공업의 혁신적인 계류시스템 기술이 FLNG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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