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보호예수 해제ㆍ통상임금 패소 소식에 ‘52주 최저가’

입력 2021-12-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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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보호예수 물량 해제와 임금소송 상고심에서 패소한 것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9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3%(2800원) 내린 9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6.27% 급락한 8만9700원까지 밀려나 52주 최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3개월 보호예수 물량(상장 주식 수 대비 4.5%)이 해제된다.

여기에 지난 16일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소송 상고심에서 현대중공업이 패소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근로자들은 모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재산정한 법정수당·퇴직금 등과 과거 지급분의 차액을 2012년 회사에 청구한 바 있다. 이에 9년간 사측과 법정 다툼을 벌였다.

법원의 이번 판단으로 현대중공업이 지급해야 할 4년 6개월치 통상임금 소급분은 6300억 원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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