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로카모빌리티 정산금 소송 2심서 뒤집혀 패소

입력 2021-12-11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원 "충전선수금 지급하지 않아 부당이득 취득"

▲서울중앙지법 (뉴시스)
▲서울중앙지법 (뉴시스)

티머니가 로카모빌리티(구 이비카드)를 상대로 낸 정산금 청구소송 2심에서 패소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1부(재판장 김현석 부장판사)는 티머니가 로카모빌리티를 상대로 낸 정산금 등 청구의 소에서 원심 판단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티머니는 2014년 9월 경남 일부 지역에서 통용되던 교통카드인 센스패스의 사업권과 충전선수권을 인수했다. 이에 앞서 로카모빌리티는 해당 지역에 추가로 단말기를 설치해 센스패스로 택시 이용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티머니는 "로카모빌리티 측이 센스패스의 동의 없이 택시에 추가로 무단으로 단말기를 설치했다"며 "단말기에 대한 대금과 해당 단말기를 이용해 얻은 이용운임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언에 따르면 로카모빌리티가 추가로 설치한 단말기는 센스패스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티머니가 오히려 법률상 이유 없이 로카모빌리티의 이용운임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부당이득반환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로카모빌리티는 개인택시 업자 등의 동의를 받아 센스패스가 발행하는 선불 교통카드가 사용되도록 하고 이용대금을 우선 지급했지만 사업권을 넘겨받은 티머니가 이용자들이 선불교통카드에 충전한 충전선수금을 받았으면서도 이를 지급하지 않아 오히려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티머니는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볼 수 있고 로카모빌리티 측에서 지급해야 할 정산금을 일부 지급했기 때문에 상계된다"며 "티머니의 정산금 청구는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종합] 카카오, AI·투자 ‘두 엔진’으로 쪼갠다…2030년 합산 매출 16조 정조준
  • 40조 자사주 소각에도…SK하이닉스 美 ADR '47% 프리미엄' 요지부동 [주주환원 기대 확산, 반도체株 재평가]
  • 현대차, 오늘 10년 만에 전면파업...全 공장 생산라인 ‘올스톱’
  •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회장과 비공개 만찬…반도체·대미투자 현안 논의 주목
  • 삼성전자도 주주환원 기대감 시장선 100조 이상 관측까지…구체적 규모는 미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5: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836,000
    • +8.37%
    • 이더리움
    • 3,272,000
    • +5.75%
    • 비트코인 캐시
    • 331,400
    • +13.38%
    • 리플
    • 1,809
    • +19.01%
    • 솔라나
    • 125,500
    • +7.36%
    • 에이다
    • 289
    • +14.68%
    • 트론
    • 465
    • +0.87%
    • 스텔라루멘
    • 259
    • +1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90
    • +3.37%
    • 체인링크
    • 15,120
    • +4.78%
    • 샌드박스
    • 61.75
    • +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