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여자가 젖소? 논란의 영상 결국 삭제…네티즌 비난 폭주

입력 2021-12-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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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서울우유 신제품 광고 영상 캡처)
▲ (출처=서울우유 신제품 광고 영상 캡처)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가 논란의 영상을 결국 비공개로 전환했다.

8일 서울우유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비롯해 지난달 공개한 유기농 우유 홍보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은 여성 혐오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달 29일 자사 유기농 우유 제품을 홍보하는 52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자유롭게 초원을 누비는 여성들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 여성들이 곧 젖소로 바뀌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대중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여성을 젖소로 비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일각에서는 남성이 불법 촬영 등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광고가 어떠한 제동 없이 제작된 것에 경악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내고 또 회사 측 역시 이를 동의한 것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우유 측은 결국 영상을 이날 비공개 처리했다.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에서 모두 삭제됐지만, 영상은 이미 확산되어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하편 서울우유는 지난 2003년에도 서울 인사동의 한 화랑에서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성 누드모델 퍼포먼스를 펼쳐 법적 처벌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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