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미크론 확진자 간 접촉 없었다…공기 중 전파 우려

입력 2021-1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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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연구진, 관련 논문 게재
“최초 감염자들, 머물던 호텔서 접촉하지 않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6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6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AP연합뉴스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인 ‘오미크론’이 공기 중 전파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신종 감염병(EID)’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오미크론의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홍콩에서 최초 보고됐던 두 명의 확진자가 서로 맞은편 호텔 방에 투숙하고 있었지만, 서로 접촉한 적은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방역 호텔에서 복도를 사이에 둔 두 명의 백신 2차 접종자 사이에 오미크론이 전파된 것은 이 같은 잠재적 우려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미크론이 공기 중에서 전파가 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전 세계 450여 명의 연구진이 모여 오미크론의 백신 효과와 전염성에 관한 긴급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예비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에 대한 첫 데이터는 고무적이었다”며 “전파에 유리하다는 건 분명하지만, 지금까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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