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재상장 ‘SK스퀘어’, 첫날 7.32% 하락 마감

입력 2021-11-29 15:51 수정 2021-11-29 16:21

SK텔레콤에서 분할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SK스퀘어가 상장 첫날 하락세로 마감했다.

29일 SK스퀘어는 시가 8만2000원 대비 7.32%(6000원) 하락한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스퀘어는 장 초반 10.96% 하락한 7만3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SK스퀘어의 하락분은 고스라히 이날 변경 상장한 SK텔레콤으로 갔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전일 대비 8.43%(4500원) 오른 5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장중 최저 5만 원(-6.37%)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추진에 따라 기존 SK텔레콤은 각각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분할됐다. 분할비율은 존속법인 SK텔레콤 60.7%, 신설법인 SK스퀘어 39.3%이다. 분할 후 발행 주식수는 SK텔레콤 2억1883만3144주, SK스퀘어 1억4146만7571주다.

SK스퀘어는 지주회사로서 SK하이닉스, SK쉴더스, 11번가, 원스토어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며, 존속법인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이날 첫 투자처로 암호화폐거래소 ‘코빗’에 약 9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약 3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또 80억 원을 투자해 카카오게임즈 산하 넵튠의 자회사인 3차원(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의 지분 4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증권가는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효과 등이 반영돼 향후 두 회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재개 후 양사 모두 양호한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며 “새롭게 상장되는 SK텔레콤은 통신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높은 배당성향을 기반으로 방어주로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분할 이후 주가 잠재력은 SK스퀘어 쪽이 높다”며 “자회사 포트폴리오 가운데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의 사업 경쟁력 확보 여부에 따라 NAV(순자산가치) 증가, NAV 할인율 축소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16조9000억 원, SK스퀘어 12조 원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주가는 각각 시가총액 14조~16조 원, 8조~11조 원 내외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목표 시가총액은 15조7000억 원(주당 가격 11만1000원)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로 크게 나뉘었던 플랫폼 투자 대상에 쇼핑, OTT, 모빌리티, 앱마켓으로 무장한 SK스퀘어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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