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알파’부터 ‘오미크론’까지...더 세지는 코로나19 변이

입력 2021-1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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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단어 앞에 약병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오미크론 단어 앞에 약병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알파·베타·감마·델타에 이어 또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등장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다섯 번째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오미크론(ο·Omicron)’ 입니다.

델타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변이가 등장하자 전 세계는 그야말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전염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기존 백신으로 예방 효과가 있는지 등 공신력 있는 정보가 전혀 없는 탓에 혼란을 넘어 공포까지 느끼고 있는데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8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전염성과 심각성, 특징 등 확실한 정보를 얻기까지 어림잡아 2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 보다 높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습니다. 감염학자이자 미국과학자연맹(FAS) 선임연구원인 에릭 딩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500%까지 감염력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20년 가까이 팬데믹을 연구해온 미국 복잡계 물리학자 야니어 바 얌 박사도 현재 대략 추정치로 따져봤을 때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최초 유형보다 6배, 델타 대비 2배까지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미크론의 치사율은 기존 대비 8배까지 높다고 추정했죠.

그런데 왜 매번 이렇게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는 걸까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바이러스에서 나타나는 변이들에 대해 “나뭇가지들이 ‘장애물’을 뚫고 뻗어나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합니다. 바이러스 입장에서 보면 백신과 치료제는 일종의 장애물인데요. 이 장애물을 이겨내도록 진화한 바이러스는 번성하고, 아니면 쇠퇴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과정을 반복해가면서 인간의 몸에서 생존하는 데 적합하게 태어난 변이들은 자연스레 우세종이 된다고 합니다. 이에 알파·베타·감마·델타는 물론 오미크론까지 모두 사람 간 전파력을 크게 높이는 형태로 변이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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