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새집 짓자’…중랑구, 공공 이어 민간 정비사업 ‘꿈틀’

입력 2021-11-25 16:00 수정 2021-11-25 16:48

면목동 일대·옛 상봉13등 4곳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 신청
'경전철 면목선' 개통 수혜 기대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 모습. (네이버지도)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 모습. (네이버지도)

서울 중랑구 일대 정비사업 추진 바람이 거세다. 중랑구는 그동안 노후 주거지역이 많고 개발 사업이 더뎌 서울 안에서도 낙후 지역이라는 인식이 깊었다. 하지만 지역 내 재개발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섰고, 망우동과 면목동 일대에선 정부 주도 공공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여기에 중랑구 집값이 급등하자 면목동과 중화동 등 곳곳에서 민간 정비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에선 ‘오세훈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에 면목동 일대 3곳(68~71·172·527번지 일대)과 옛 상봉13구역 등 4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곳은 모두 주민 동의율 충족 요건인 3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통 호재가 많은 면목동 일대는 정비사업 열풍이 거세다. 면목동을 지나는 면목선은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신내역과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을 잇는다. 면목선은 지난달부터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030년께 개통될 전망이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그동안 중랑구는 교통이 워낙 불편해 저평가받는 측면이 많았는데 면목선이 개통되면 교통도 편리하지고, 정부 역세권 개발 사업도 기대할 수 있어 최근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매물로 나왔던 다세대나 빌라는 일찌감치 나가서 지금은 씨가 말랐다”고 설명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에서 사업 절차를 지원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정비 사업이다. 시가 사전타당성 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등 초기 단계에 참여해 사업 진행 기간을 줄이고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이에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 기간이 2년으로 줄어든다. 공모 접수 기준은 주민동의율 30% 이상이다.

최근 중랑구 내 민간 정비사업 훈풍은 정부 주도 정비사업 확대와 집값 상승 영향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중랑구 내 5곳을 선정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중랑역(4만9967㎡)과 사가정역(2만8099㎡), 용마산역(2만1681㎡) 일대는 역세권 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또 면목동 용마터널 인근 1만8904㎡와 상봉터미널 4만3202㎡에선 저층주거지 개발이 진행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중랑구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보다 20.5% 올라 서울 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네 번째로 집값이 뛰었다. 지난해 입주한 면목동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형 시세는 최고 15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실거래가 13억 원보다 2억 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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