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불해협서 난민 보트 전복…최소 31명 사망

입력 2021-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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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생존·1명 행방불명

▲제랄드 들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칼레에서 언론에 답하고 있다. 칼레/AP뉴시스
▲제랄드 들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칼레에서 언론에 답하고 있다. 칼레/AP뉴시스
프랑스 북부 칼레 연안의 영불해협에서 난민들을 태운 고무보트가 전복돼 최소 31명이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제랄드 들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칼레 병원 앞에서 이번 침몰 사고로 최소 31명이 사망했으며, 이중에는 여성 5명과 어린 소녀 1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구출된 생존자는 2명이고, 1명은 지금 아직 행방불명이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향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 사고를 ‘무서운 참사’로 인식하면서,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올해 들어 영불해협에서는 소형 보트 등 작은 배에 몸을 의탁해 영국으로 건너가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만 해도 25척의 배가 도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 도착한 난민들의 수는 지난 22일 기준 2만5000명을 기록, 전년 보다 3배 급증한 상태다. 올해 초에는 건너 온 난민들의 숫자가 일일 1000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은 프랑스를 향해 난민들이 위험한 시도에 나서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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