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두환 사망일에 “‘왜 나만 갖고 그래’ 생각 안돼”

입력 2021-11-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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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성장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 대통령 전두환 씨가 사망한 23일 전 씨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정치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특별대담에 출연해 “‘왜 나만 갖고 그래’ 이런 태도가 국민에 실망감을 드리고 좌절하게 한 것 같다”며 “정치는 결과에 무한책임이 있다. 아무리 선의라도 최종 결과가 부족한 것에 대해선 책임을 지는 게 정치고, 행정권력을 가진 집권세력은 더더욱 무한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왜 나만 갖고 그래’는 전 씨가 과거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 학살 사태에 대한 비판에 대해 억울함을 주장하며 내놓은 발언이다.

이 후보는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최종적 결론은 사법적 판단이 남아 유보하지만 잘못이 확인되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며 “(조 전 장관 수사를 지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과도한 수사를 해 피해를 봤더라도 사실이라면 책임지지 않을 수 없다. 윤 후보의 가족 비리는 조 전 장관과 비교할 바가 안 되지만, 우리는 ‘왜 나만 갖고 그래, 더 심한 사람이 있지 않나’라는 건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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