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컨테이너 환적 물량 0.4% 감소…세계 주요 항만 연쇄 적체 영향

입력 2021-11-2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0월 항만 물동량 5.3%↑, 코로나19 영향서 점차 벗어나

▲10월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10월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 적체로 지난달 컨테이너 환적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256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146만TEU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다만 환적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109만TEU에 그쳤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도 10월 물동량은 전년대비 2.0%, 수출입 물동량은 7.5%나 증가했지만 환적은 중국, 미국, 일본 모두 물량이 줄면서 2.4% 감소했다.

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1억3391만 톤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1~10월 누적으로는 전년대비 5.3% 증가해 지난해 10월까지 8.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연하게 벗어나는 모습이다.

1~10월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2494만7000TEU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 적체로 인해 부산항의 화물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글로벌 해상물류 적체 상황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과장은 "터미널 장치율(컨테이너의 쌓여 있는 정도) 관리 및 수출화물 임시 보관 장소의 원활한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4,000
    • -1.48%
    • 이더리움
    • 4,681,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0.23%
    • 리플
    • 3,110
    • -2.14%
    • 솔라나
    • 202,300
    • -4.89%
    • 에이다
    • 639
    • -3.33%
    • 트론
    • 428
    • +1.9%
    • 스텔라루멘
    • 373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20
    • -0.16%
    • 체인링크
    • 20,950
    • -2.15%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