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니까 더 맛있네" 오징어게임 열풍에 '블랙 푸드' 인기

입력 2021-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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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오징어버거’. (롯데리아)
▲‘블랙오징어버거’. (롯데리아)

넷플릭스 원작 시리즈 오징어게임 열풍에 힘입어 '블랙 푸드'가 인기다. 고정관념을 깬 검정색 콘셉트의 제품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까만색 풍선껌 ‘와우 블랙레몬’을 출시했다. 레몬과즙 농축액 베이스에 검은색을 입힌 제품으로, 1997년 첫 출시된 오리온 와우껌의 리뉴얼 제품이다. 최근 블랙 아이스크림 등 검은색을 활용한 음식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재단장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리아는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기획한 ‘블랙오징어버거’를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블랙오징어버거’는 과거 출시했던 오징어버거를 오징어 먹물이 함유된 검은색 블랙 오징어 패티와 붉은색의 강렬한 매운 갈릭 소스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패티 중량을 기존 대비 약 20% 증량했다.

▲와우 블랙레몬. (오리온)
▲와우 블랙레몬. (오리온)

제너시스BBQ는 까먹(물)치킨’을 내놨다. 넓적다리살(엉치살)을 오징어 먹물 튀김 옷을 입히고 황금올리브 오일에 바삭하게 튀겼다. 제주도 감귤칩과 백년초 소스의 상큼함을 더해 제주의 감성을 치킨에 입혔다.

깐부치킨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개발한 ‘오징어치킨’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오징어 다이스, 할라피뇨, 청양고추와 옥수수콘이 들어간 반죽으로 제조한 순살치킨으로, 청양고추 특유의 매콤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옥수수콘과 레몬 어니언 소스가 맛의 포인트로 작용해 매운맛을 중화했다.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 마리’. (스쿨푸드)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 마리’. (스쿨푸드)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오징어 먹물을 함유한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 마리’ 매출이 작년 9월 대비 22% 상승했다. 스쿨푸드의 ‘마리’는 꼬마김밥 형태로 만들어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스쿨푸드가 탄생한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놀부부대찌개는 '통오징어통핑'을 한정으로 산보였다가 전 매장 정식 메뉴로 채택했다. ‘통오징어통핑’은 부대찌개와 통오징어 튀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메뉴로, 취향에 따라 튀김 자체로 바로 먹거나, 부대찌개에 넣어 국물과 함께 촉촉하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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