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선대위 앞두고 설왕설래…변수 3가지

입력 2021-11-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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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캠프인 끌어안을 것이냐, 개편이냐
김종인 주축 원톱 체제 유력시…김병준 등판설도
실세 총괄선대위원장 대신 수평 본부안도 거론
총괄선대위원장 거론 권영세·임태희 거취 애매
선대위 구성 시점도 변수…이준석 마지노선 '2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막판 조율 과정에서 제기되는 잡음들로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현재 국민의힘 안팎에선 우선 선대위 구성과 방식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중도 확장을 위한 실무형 선대위를 구성하기 위해선 캠프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역시 윤석열 캠프 비대성을 지적하며 '파리떼' 등으로 표현하며 비판한 바 있다.

윤석열 캠프 측이 거부감을 표하는 대목이다. 경선과정에서 윤 후보의 승리에 도움을 준 본인들이 파리떼로 취급당하는 것이 불쾌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선대위 구성에 있어 향후 재보궐, 지방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같은 상황에서 우선 김 전 위원장을 주축으로 한 '원톱' 체제가 유력시 된다.

이와 함께 이준석 대표의 '실무형 선대위' 취지에 맞게 총괄선대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우되 그동안 강력한 힘을 휘둘렀던 총괄선대본부장의 위력을 없애는 대신 정책, 홍보 등 분야별 본부를 수평적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각 본부는 중진들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엔 김 전 위원장으로선 분야별 총괄본부를 직통으로 지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추천한 이명박 정부 시절 임태희 대통령비서실장과, 또 다른 총괄선대본부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4선 권영세 의원의 거취는 애매하게 된다.

일각에선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반발심에 따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 선대위원장 등판설도 제기된다.

선대위 구성 시점도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대표가 제시한 마지노선은 20일이지만, 많은 변수와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윤 후보 입장에선 부족한 시간이다.

결국, 윤 후보도 이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대위 구성 관련해서 거의 논의는 마무리돼가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인선에 대해선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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