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전 농림장관 "지방소멸시대, 지역농협 지역활성화 주체 역할해야"

입력 2021-11-14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 현장 토론회, 11~12일 안동농협서 열려

▲11~12일 안동농협에서 열린 '농촌살리기 현장 네트워크'의 '안동농협의 비전과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 (사진제공=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
▲11~12일 안동농협에서 열린 '농촌살리기 현장 네트워크'의 '안동농협의 비전과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 (사진제공=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

농촌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농협이 지역 활성화의 주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농협이 청년 조합원을 확보하고 귀농귀촌과 6차산업화 등 다양한 사업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설립한 '농촌살리기 현장 네트워크'는 11~12일 '안동농협의 비전과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전 장관은 '지방소멸시대, 농촌살리기와 농협의 역할'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안동농협이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에 의뢰한 '안동농협 장기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에 앞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 장관 특강에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협의 경제·신용사업 등 농협기반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의 여건변화에 걸맞은 지역농협의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지역농협이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개발과 지역사회공동체의 주축으로써 지역의 농업·농촌·농민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농협이 앞장서서 특화농산물은 물론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등 유무형의 지역자원, 조합원 특성에 걸맞은 새로운 살길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지역 고유의 사업기획을 거쳐 지자체와 인근 농협과 연계하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농협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판로지원과 함께 위탁영농과 복지후생사업 확대로 조합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58,000
    • -1.13%
    • 이더리움
    • 4,548,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29%
    • 리플
    • 758
    • -0.79%
    • 솔라나
    • 212,200
    • -2.97%
    • 에이다
    • 680
    • -0.73%
    • 이오스
    • 1,240
    • +3.25%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3.74%
    • 체인링크
    • 21,250
    • -0.61%
    • 샌드박스
    • 670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