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효과로 3분기 매출 240억

입력 2021-11-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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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40억 원, 영업손실 49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독자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3분기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출시 이후 처방 건수(TRx)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3분기 매출 199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처방 건수는 8397건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출시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17개월차 분기 평균 처방 건수(TRx)를 약 74% 초과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7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제한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방송사 및 커넥티드TV(인터넷 기반 서비스 가능한 TV) 플랫폼을 활용해 타깃 의료진에게 발작완전소실 효과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으로 환자들의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발작소실 소셜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유럽에서는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지난 6월 독일에 이어 10월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유럽 4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 임상 3상을 수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적응증 확대를 위해 성인 전신발작과 소아 부분발작 질환을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후보 '카리스바메이트'는 연내 임상 3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항암 신약의 경우 난치성·전이성 종양 치료 후보물질 발굴 및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공개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라미국 시장 신규제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약개발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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