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윤석열 "광주의 아픔, 자랑스런 역사…머리 숙여 사과"

입력 2021-1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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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묘역 참배…"희망 넘치는 역동적 광주·호남 만들겠다"

▲10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를 하면서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10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에 막혀 묘역 근처에서 참배를 하면서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10일 광주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저의 발언으로 상처 받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광주의 아픈 역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40여년 전 5월의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5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 넘치는 역동적인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방명록에 ‘민주화·인권·5월정신 반드시 세우겠다’고 적었다.

윤 후보가 이날 5.18민주묘지에 도착하자 시민단체 50여명은 묘역 내 5·18민주항쟁추모탑 앞에서 '광주 방문 반대'를 외치며 윤 후보가 앞을 가로 막았고, 이를 경찰이 제지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결국 윤 후보는 시민단체의 반발 속 묘역 안으로 들어섰지만 추모탑까지 다가서지 못하고 중간에서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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