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기전, 원전 필수 배전반 생산…“공공기관 입찰제한 전 매출 확보 50% 증가”

입력 2021-11-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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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기전CI
▲서전기전CI

서전기전이 내년 4월까지 공공기관 입찰 제한을 대비해 매출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공공기관 발주가 대부분 하반기에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공사가 재개된 신고리 원전 5호, 6호에 공급한 서전기전은 소형원자로(SMR)에도 필수적으로 배전반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서전기전 관계자는 “공공기관 입찰 제한을 받기 전까지 300억 원대의 매출을 확보해뒀다”며 “공공기관의 경우 대부분 하반기에 발주가 있어 내년 4월까지 입찰 제한이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일 서전기전은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을 받아 2022년 4월 30일까지 공기업·준정부기관과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중단 사유는 경쟁입찰에서 입찰자간에 미리 입찰가격 등을 협정했거나 특정인의 낙찰 또는 납품대상자 선정을 위해 담합해서다. 거래중단으로 이 기간동안 국내 공공기관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다.

이에 서전기전 주가가 이틀 동안에 마이너스 45%가 급락하자 주주들 사이에서는 공공기관 입찰제한으로 인해 회사의 영속성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자 대표이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서전기전 대표는 매년 매출의 6%이상을 기술개발(R&D)에 투자해 신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확보 중인 수주잔고도 상반기 보고서 기준 300억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전기전은 2020년 6월 상반기 매출은 203억 원을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 매출 310억 원으로 50% 증가했다.

여기에 공공기관의 경우 상반기 계획을 수립해 2~3분기에 입찰과 발주가 이뤄져 서전기전은 실제 매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전기전의 과거 매출 추이 역시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매출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서전기전은 원전 관련 배전반을 공급 중이다.

서전기전 관계자는 “최근에 공사가 재개된 신고리원전 5호와 6호에도 배전반을 공급했다”며 “차세대 원전으로 개발중인 SMR에도 원전에 필수적인 배전반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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