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라크와 3.6억 달러 규모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

입력 2021-11-08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 국방부 군수국 아딜 다우드 이브라힘 준장, (오른쪽) KAI 수출사업운영실 배찬휴 상무. (사진제공=KAI)
▲(왼쪽) 국방부 군수국 아딜 다우드 이브라힘 준장, (오른쪽) KAI 수출사업운영실 배찬휴 상무.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 7일 이라크 국방부와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계약발효 후 3년이며, 3억6000만 달러 규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는 이라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KAI는 지난 2013년 12월에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납품을 완료했다.

KAI 측은 “이번 계약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운영지원 사업으로 항공기 수출 위주였던 KAI의 수출사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통상 30년 이상을 운영하는데, 항공기 수명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 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더 큰 시장이 형성돼 있다.

세계적으로 후속운영시장은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의 고유 영역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KAI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후속운영지원 서비스를 다른 수출대상 국가로 확대하여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 상무는 “KAI의 후속지원 역량은 한국 공군과 해외 수출국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완벽한 서비스로 가동률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항공기 수출 마케팅의 핵심요소로 키워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KT-1과 T-50계열 항공기는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총 7개국에 156대가 수출됐으며 우수한 성능과 높은 후속지원 만족도로 재구매는 물론 주변국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T-50 운용국인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후속지원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7월 각각 6대와 2대를 재구매 했다.

KAI는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세네갈을 비롯해 북미, 오세아니아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0,000
    • +2.18%
    • 이더리움
    • 4,144,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0.4%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226,000
    • +6.35%
    • 에이다
    • 632
    • +1.61%
    • 이오스
    • 1,116
    • +1.36%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0.69%
    • 체인링크
    • 19,210
    • +1.69%
    • 샌드박스
    • 605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