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 공채 시험 GSAT 첫날…"대체로 평이"

입력 2021-11-06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와 유형 및 난이도 비슷

▲실시간으로 온라인 GSAT 원격 감독하는 삼성전자 직원들.  (사진제공=삼성전자)
▲실시간으로 온라인 GSAT 원격 감독하는 삼성전자 직원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의 2021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6일 온라인으로 시행됐다. 이날 시험을 본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올해 상반기 GSAT와 유형이 같고,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GSAT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총 4개 조로 진행된다. 하반기 GSAT 시험은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 지원한 한 지원자는 이날 오전 시험 난이도를 중·중하로 평가하고 "수리는 모의고사 문제보다는 쉬운 편이었고 계산도 복잡하지 않았다"며 "추리 영역은 시간이 부족했지만 비교적 무난했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정·개발 부서에 지원한 한 수험생은 "시중 교재보다 평이했고 숫자나 계산이 깔끔하게 떨어졌다"며 "난도가 낮아 실수하면 치명적일 것 같다"고 후기를 남겼다.

네이버 취업 준비 카페 '스펙업'이 이날 오전 GSAT 난이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 70명 중 58%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했고, '어려웠다' 20%, '쉬운 편이었다' 10% 등이었다.

한 수험생은 "문제 난도가 높지 않아 시간 분배가 특히 중요하고, 틀리면 감점이 있으니 '찍기'는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취업사이다' 유튜브의 온라인 GSAT 응시자들에게 발송된 키트 (사진=연합뉴스)
▲'취업사이다' 유튜브의 온라인 GSAT 응시자들에게 발송된 키트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측은 이날 서버 장애 등 돌발상황 없이 온라인 GSAT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GSAT 시험을 온라인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온라인 GSAT로, 삼성은 앞으로도 온라인 시험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올해 9월 시작된 하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20개 삼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1∼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한 직후인 지난 8월 240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99,000
    • -0.43%
    • 이더리움
    • 5,037,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31,000
    • +4.07%
    • 리플
    • 874
    • -1.35%
    • 솔라나
    • 264,300
    • -0.97%
    • 에이다
    • 913
    • -1.3%
    • 이오스
    • 1,570
    • +3.29%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201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500
    • +0.08%
    • 체인링크
    • 26,870
    • -3.17%
    • 샌드박스
    • 99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