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국가생산성대회] 코로나 어려움 속에서도 디지털 생산성 혁신 성과

입력 2021-11-02 11:00 수정 2021-11-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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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에 박민환 실크로드시앤티 회장…18명 유공자, 22개 기업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45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 기업과 산업계 임직원 등 9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행사다. 1975년 시작해 모범적으로 생산성을 높인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 포상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맞춰 참석자 100명 미만 규모로 진행했다. 유튜브에서도 동시 중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실크로드시앤티 박민환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삼성전자㈜ 남석우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8명의 유공자와 22개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민환 회장은 47년간 건설 소재 산업에 종사하며 콘크리트 강도를 향상하는 차세대 소재(3세대 혼화제)를 국내 최초 개발, 양산화에 성공하고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소재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남석우 부사장은 33년간 반도체 공정 개발에 종사하며 핵심 공정 개발, 차세대 제품 개발 등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 산업인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동력, 디지털 생산성 혁신'을 슬로건으로 정했다"며 "코로나로 침체한 산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생산성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룩한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상에서는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산업 기업의 수상비율이 작년 26%에서 42%로 늘었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원천기술 자립 역량이 개선되고 산업계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강화한 영향이다.

특히, 실리콘 소재를 국산화해 국내 소재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하나머티리얼즈와 국내 최초 소화 약제를 함유한 미세캡슐 소화기를 개발한 지에프아이 등 소부장 기업들의 성과가 돋보였다고 생산성본부 측은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 광케이블 신기술을 개발한 지오씨, 무선통신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로텍엔지니어링, 군수품 연구개발 및 생산으로 국가 방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대원기전, 인공지능(AI)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이아이플랫폼 등도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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