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남북 산림협력으로 온실 가스 감축'

입력 2021-11-02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 폐지"

▲<YONHAP PHOTO-0575> COP26 기조연설 하는 문재인 대통령    (글래스고=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    jjaeck9@yna.co.kr/2021-11-02 02:27:2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0575> COP26 기조연설 하는 문재인 대통령 (글래스고=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 jjaeck9@yna.co.kr/2021-11-02 02:27:2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남북한 산림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걸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하여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청년 기후 서밋(Summit)' 개최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 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산림복원을 위해 남북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다면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청년 기후 서밋의 정례개최를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정부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며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여덟 기를 조기 폐쇄했고, 올해 말까지 추가로 두 기를 폐쇄할 예정"이라며 "2050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을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국내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를 중단했으며 지난 4월, 신규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비롯하여 개도국들의 저탄소 경제 전환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해외 한국 기업의 탄소 배출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녹색기후기금,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한 기후 재원 지원을 계속하고,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기술 분야에서 개도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18,000
    • +0.37%
    • 이더리움
    • 4,063,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1.39%
    • 리플
    • 700
    • -1.13%
    • 솔라나
    • 201,400
    • -1.66%
    • 에이다
    • 606
    • -0.82%
    • 이오스
    • 1,056
    • -2.67%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2.87%
    • 체인링크
    • 18,250
    • -2.93%
    • 샌드박스
    • 574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