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6…“경제 하방 압력 여전”

입력 2021-11-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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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0.0에서 소폭 상승
차이신 “코로나19 재확산이 향후 경제 활동 타격 줄 수도”

▲중국 선전 옌톈항 인근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이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선전 옌톈항 인근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이 보인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집계하는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1일 발표된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6을 기록해 9월 50.0에서 상승했다.

▲중국 차이신 월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10월 50.6. 출처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중국 차이신 월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 10월 50.6. 출처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는 두 달 연속 경기확장ㆍ위축 기준선인 5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지만, 차이신 집계는 이보다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차이신 역시 제조업 전망을 어둡게 봤다. 차이신의 왕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소폭 회복했지만, 경제 성장에 대한 하방 압력을 계속했다”며 “수급 부담이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 부족과 가격 급등은 전기 공급 문제와 결합해 제조업체에 강력한 제약을 가하고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 성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 병목 현상, 전력난 등을 이유로 둔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폭 개선된 제조업 PMI와 달리 신규 수출 주문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10월 말 이후 중서부 지역에서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산 물결은 중국 경제 활동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확산 통제와 경제활동 유지라는 목표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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