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늘어나는 무인점포…소상공인 영역 확장된다

입력 2021-11-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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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0-31 17: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자영업자 66.7%, 인건비 부담에 무인점포 도입 고민도

일상이 돌아왔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렸다.

코로나는 국내 소상공인 생태계까지 변화시켰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매출이 줄어들며 새로운 형태인 ‘무인점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매출 문제뿐만 아니라 비대면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면서 대면결제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31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최근 편의점과 빨래방, 밀키트 상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인점포 열풍이 일고 있다. 상주하는 인력은 없지만, 관리인이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물건을 채워 넣거나 고장 난 부분을 체크해 사람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둔다. 소비자들은 매장을 찾아 물건을 구매하면서 스스로 결제를 한다.

무인점포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인건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대부분 간단한 품목을 구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점포 내 인력이 없으니 대면 영업에 따른 감염 위험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인력이 없다는 점을 파고들어 관련 범죄도 증가하는 추세다. 감시하는 인력이 없고, 24시간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손님 왕래가 없는 새벽 시간에 주로 범죄가 발생한다. 무인점포와 관련한 범죄는 2019년 200여 건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000건을 넘어선 상태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들의 시선은 무인점포로 쏠린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무인점포 관련 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6.7%가 ‘최근 무인점포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무인점포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최저임금 상승 등 인력 관리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서’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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