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 자회사, 인도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완료…인플루엔자 치료효과 확인

입력 2021-10-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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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퍼시픽 CI.
▲골드퍼시픽 CI.

골드퍼시픽의 자회사 에이피알지(APRG)가 인도 중앙의약품 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의 임상 1상 완료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BMRI) 강세찬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한 이번 인도 임상 1상은 약물이 체내 인자들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아보는 약동학과 안전성 평가에 중점을 뒀다.

에이피알지 측에 따르면 인도에서 진행된 APRG64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개 용량군의 단회 및 다회 투여 방식으로 진행된 임상 과정에서 시험 참가자 전원에게서 이상반응 없이 내약성 및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에 에이피알지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등에서도 임상 2상을 동시에 진행하며 글로벌 임상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증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 2상은 2022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병섭 에이피알지 전략총괄부사장(CSO)는 "이번 인도 임상 1상 승인을 기점으로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APRG64의 코로나19에 대한 임상 진행을 본격화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한국의약연구소가 임상시험수탁(CRO)을 한국파마가 의약품 생산을 진행할 예정으로 신약 개발 '전주기'에 걸친 구성이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지는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APRG64의 인플루엔자 감염 및 예방,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이는 APRG64가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에 있어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의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의미있는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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