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위해 이탈리아로 출발...7박9일 일정 시작

입력 2021-10-28 12:05

▲<YONHAP PHOTO-2645> 유럽 3개국 순방 나선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교황청 공식방문 등을 위해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1.10.28    jjaeck9@yna.co.kr/2021-10-28 11:45:0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645> 유럽 3개국 순방 나선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교황청 공식방문 등을 위해 이탈리아, 영국, 헝가리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1.10.28 jjaeck9@yna.co.kr/2021-10-28 11:45:0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인 29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7박9일 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교황을 만나 북한 방문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2018년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해 긍정적인 답을 받은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상태가 썩 좋지는 않은 만큼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문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의 축복 메시지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30~31일에는 로마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30일 ‘국제경제 및 보건’ 세션에 참석해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백신 공유, 거시경제 공조, 저소득국 지원 등 당면 과제와 그린 디지털 전환 등 미래 대비 의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31일에는 ‘기후변화환경’ 세션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의 정책을 설명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탄소중립 지원 노력을 강조한다. 같은날 ‘지속가능발전’ 세션에서는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 참여와 디지털 그린 전환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영국으로 이동해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상향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고, 글로벌 메탄서약 가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보건 등 개도국 재원 기술 통합 지원 등 한국의 선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한다.

이번 G20과 COP26의 최대 관심사는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여부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거듭 제안한 뒤 한국과 미국은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간 만남이 이뤄질 경우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종전선언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5일 “문 대통령은 이번 G20·COP26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어떤 형태로든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한·미 정상회담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COP26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기시다 총리는 선거 일정 때문에 G20에는 참석하지 않고 COP26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시다 총리와 처음 통화했으나 과거사 문제에 관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찾는다. 한국 정상의 헝가리 국빈 방문은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 한국인 26명이 사망·실종한 2019년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추모공간을 찾는다. 3일에는 공식환영식, 헝가리 아데르 대통령 및 오르반 총리와의 회담, 한·비세그라드 그룹(V4) 비즈니스 포럼,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다. V4는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4개국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다. 청와대는 한국 기업과 V4국 기업 간 처음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차전지, 디지털, 바이오 등 신산업,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일에는 제2차 한·V4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V4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등이 이어진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일정을 끝으로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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