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통일, 국민담론 모으다…“민간 운동이 밑거름돼야”

입력 2021-10-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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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함께 하는 '통일 공감 아카데미' 개최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전국 15개 시도서 일제히 열려

▲27일 서울 마포 도원빌딩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인선 UPF서울·인천지구 부회장, 조형국 박사, 주명화 금강학교장, 김학영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서울시회장.
▲27일 서울 마포 도원빌딩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공감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인선 UPF서울·인천지구 부회장, 조형국 박사, 주명화 금강학교장, 김학영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서울시회장.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적 평화 담론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27일 서울 마포구 도원빌딩 세미나실에서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통일 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온라인(비대면) 유튜브로 생중계된 통일 공감 아카데미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전국 15개 시도에서 차례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향후 남북통일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남북통일 운동’을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민간단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통일 운동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임을 강조했다.

조형국 THINK TANK 2022 정책연구원 사무총장은 주제강연에서 “남북한 격차를 최소화하고 통일 편익을 위해서 민간 차원의 남북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통일정책이 정권의 독점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와 남과 북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강연에 나선 주명화 금강학교장은 “남북한 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문제는 정부 못지않게 민간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분단의 고착화로 인한 남북의 차이를 차별이 아닌 현실로 이해하면서 마음을 열고 함께 노력해야 평화가 정착되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광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문선명 총재께서 김일성 주석과 단독회담을 가진지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물꼬를 튼 만큼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국민의 통일 의지를 결집해 국민이 중심이 되는 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서 신인선 천주평화연합 서울·인천지구 부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은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마음이 아닌 직접 실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일 공감 아카데미는 통일교육협의회 지원 사업으로, 매년 대학교수와 언론인, 지자체장, 탈북강사 등 각계각층의 통일전문가들이 나서서 남북관계 개선 및 교류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대면을 통해 전국에서 실시했던 ‘원코리아 피스로드 2021 통일 대장정’ 영상물도 시청하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확고한 신념과 의식을 정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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