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방사청과 ‘헬기-무인기 연동체계’ 사업 계약 체결

입력 2021-10-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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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헬기 생존성 및 작전 효율성 상승, 수출 경쟁력 강화

▲서울 ADEX 2021 KAI 부스에 전시된 MUM-T.   (사진제공=KAI)
▲서울 ADEX 2021 KAI 부스에 전시된 MUM-T.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7일 방위사업청과 2021년 신속시범획득사업인 ‘헬기-무인기 연동체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ADEX)에서 소개한 유무인복합체계(MUM-T)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방사청이 추진하고 있는 신속시범획득사업은 4차 산업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군의 시범 운용을 통해 검증하고 소요 결정하는 제도이다.

헬기-무인기 연동체계 사업은 헬기에서 무인기를 직접 조종ㆍ통제하고 무인기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조종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작전반경을 확장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 무인기 조종ㆍ통제 장비와 영상정보 수신 안테나를 장착하고 헬기-무인기간 연동체계를 실증한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4개월이다. 계약 규모는 40억 원이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아직 개발 및 실증 연구 중인 신개념 항공 무기체계 기술로 국내에서는 이번 사업이 첫 시작이다.

KAI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헬기에 탑재가 가능한 캐니스터형 무인기 개발을 통해 국산헬기 수리온과 LAH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AI는 2005년 국내 최초로 군단급 무인기를 전력화했다, 이후에도 차기 군단 무인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자체투자 선행연구를 통해 다양한 군용 무인기 기술과 미래형 무인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MUM-T 기술의 미래 확장성이 큰 만큼 정부, 산학연 등과의 협업 구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형 MUM-T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수리온 등 국산 헬기에 MUM-T 기술이 더해지면 국방전력 강화와 국군 장병의 생명보호는 물론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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