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무성 사직 압박' 이재명 고발건 수사 착수

입력 2021-10-27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검찰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직 강요 의혹 관련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이 후보 등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경제범죄형사부(유겅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24일 황 전 사장 사직 강요 의혹과 관련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후보와 화천대유자산관리, 천화동인 관계자 등도 공범으로 적시됐다.

사준모는 “피고발인들이 공모해 황 전 사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은 사실이 있으므로 직권남용죄가 성립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공개된 황 전 사장과 유 전 본부장의 2015년 2월 녹취록에는 유 전 본부장이 황 전 사장에게 ‘정 실장’을 8차례 언급하며 사직서 제출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 실장’은 정진상 전 실장으로 지목됐다. ‘시장님 명’이라는 부분도 언급됐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3월 초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퇴했다. 이후 유 전 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대장동 사업을 주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18,000
    • +1.97%
    • 이더리움
    • 5,187,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2.07%
    • 리플
    • 739
    • +1.93%
    • 솔라나
    • 233,200
    • -2.18%
    • 에이다
    • 638
    • -0.47%
    • 이오스
    • 1,158
    • +2.03%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58%
    • 체인링크
    • 23,940
    • +7.55%
    • 샌드박스
    • 617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