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남욱 5일째 조사

입력 2021-10-22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욱 변호사 (뉴시스)
▲남욱 변호사 (뉴시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관련 의혹을 받는 남욱 변호사를 5일 연속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2일 오전 남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2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후수뢰(약속) 등으로 기소한 후 대장동 의혹 중심인물에 대해 처음 이뤄진 소환조사다.

검찰은 이날 남 변호사를 상대로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50억 로비설'의 실체를 비롯해 유 전 본부장의 배임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 변호사는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3억여 원을 왜 전달했는지, 천화동인 1호의 '그분'을 유 전 본부장으로 지목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물었으나 아무 대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남 변호사는 21일 조사에서 자신이 유 전 본부장에게 2013년 3억여 원을 전달했고,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속 "천화동인 1호의 절반은 그분 몫"의 '그분'은 유 전 본부장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진술을 토대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남 변호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적시했다. 다만 남 변호사의 경우 뇌물공여 범죄의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이 건으로는 처벌을 피하게 됐다.

검찰은 성남시청 정보통신과 서버 역시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서버 압수수색에서 직원들의 이메일을 확보해 유 전 본부장의 배임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64,000
    • -2.25%
    • 이더리움
    • 4,102,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3.73%
    • 리플
    • 709
    • -1.66%
    • 솔라나
    • 202,800
    • -4.97%
    • 에이다
    • 630
    • -2.93%
    • 이오스
    • 1,112
    • -2.2%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3.77%
    • 체인링크
    • 19,210
    • -3.61%
    • 샌드박스
    • 599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