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기업 3분기 호실적 속 혼조세…S&P 사상 최고

입력 2021-10-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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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21일(현지시간)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02%) 하락한 3만5603.0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0%) 상승한 4549.78에 거래를 끝내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4.02포인트(0.62%) 오른 15,215.70에 폐장했다.

지난주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놓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전망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견고한 미국 경기 지표를 바탕으로 매수세도 이뤄졌다.

당초 미국에서는 9월 중순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선명해면서 3분기 기업 실적이 대폭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형 은행들을 비롯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내놓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금융정보 제공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내놓은 S&P500지수 상장 기업 80개 가운데 81%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의 주간 고용 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나왔다. 지난 16일로 끝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계절 조정치)는 29만 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줄어들엇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0만 건)를 밑도는 것이자,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회복이 계속 되고 있나든 인식이 강해졌다.

10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전달 대비 둔화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은 이번 달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가 전월 30.7에서 23.8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4.5를 밑도는 수치다.

9월 기존주택 판매는 7.0 늘어난 629만 채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3.7% 증가를 대폭 웃돌았다.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오른 35만28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시장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밖에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한때 1.68%를 기록, 5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제한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 헬스, 기술, 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 금융, 자재 관련 섹터는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48포인트(3.10%) 내린 15.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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