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국 대사 지명자, 대중 강경책 예고

입력 2021-10-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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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인준 청문회서 중국 과도한 핵 무장 지적
신장 문제 '집단 학살'이라 표현하기도

▲니콜라스 번스 전 미국 국무차관이 20일(현지시간) 상원 주중 대사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니콜라스 번스 전 미국 국무차관이 20일(현지시간) 상원 주중 대사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주중 미국 대사 지명자가 중국에 대한 강경책을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주중 미국 대사로 지명된 니콜라스 번스 전 국무차관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중국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신장 위구르에서의 집단 학살과 티베트의 학대, 대만의 괴롭힘이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CNBC는 지명자가 신장에서 벌어진 인권 탄압을 ‘집단 학살(genocide)’이라고 칭한 것에 주목했다. 해당 단어는 중국 정부가 그간 민감하게 반응하던 표현으로 전해진다.

지명자는 또 중국을 “미국의 가장 위험한 경쟁자”라고 지칭하면서 “중국이 핵 억지를 위한 최소한의 핵 무장을 유지하겠다던 약속을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경제적인 지렛대를 구축하기 위해 유럽과 기타 동맹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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