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손발 안맞는 민주당…송영길 ‘입법 환기’ 반면 이상민 ‘특검 주장’

입력 2021-10-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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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형악재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과 20일 국정감사를 통해 대장동 의혹과 이 지사의 연관성을 파헤치면서 특별검사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감에서 이 지사를 비호하고 특검에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단체 간담회에서 “대장동 논란으로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여야 공감대가 만들어졌다”며 입법 논의로 환기시키는 시도를 했다.

이는 이 지사의 입장과 상통하는 것으로, 대장동 의혹을 계기로 일정 부분 이상 공공환수를 의무화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공세를 방어하면서 대안 논의로 관심을 돌려 대장동 의혹을 가라앉히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같은 날 특검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검경 수사의 자세와 속도, 순서,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미진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렇게 되면 수사 결과에 불신을 낳게 될 것이고 부득이 특검을 안 할 수 없다”며 “대장동 의혹 가지고 표심이 왔다 갔다 해선 안 될 것이기에 특검을 최단기간 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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