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앱스토어에서 이슬람 경전 ‘코란 마지드’ 앱 삭제

입력 2021-10-16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코란 마자드' 소개 영상 화면 캡처 )
(사진 = '코란 마자드' 소개 영상 화면 캡처 )

애플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 마지드(Quran Majeed)’ 앱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복수의 외신은 중국 신장 지역의 소수민족 위구르족 탄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15일(현지시간) BBC, AP통신 등은 애플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슬람 경전 앱 ‘코란 마지드’를 중국 앱스토어에서 내렸다고 보도했다.

‘코란 마지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무슬림이 사용 중인 인기 앱이다.

BBC는 “중국 앱스토어에서 코란 마자드 앱을 삭제 초지한 배경한 신장 자치구의 무슬림 소수민족 위구르에 대한 탄압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다만 애플은 “각국 법을 따르는 게 의무이지만 때로는 우리와 정부들의 뜻이 같지 않은 복잡한 이슈들도 존재한다”고 자사 인권지침을 소개했다.

한편 이슬람과 기독교 성서를 읽는 아마존의 오디북 서비스 ‘오디블’ 역시 중국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

AP통신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무슬림과 기독교 앱 삭제는 인터넷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화된 규제 영향의 가장 최근 사례”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63,000
    • -1.09%
    • 이더리움
    • 4,940,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4.18%
    • 리플
    • 3,064
    • -3.04%
    • 솔라나
    • 202,100
    • -2.23%
    • 에이다
    • 685
    • -2.14%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72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1.31%
    • 체인링크
    • 20,810
    • -3.7%
    • 샌드박스
    • 213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