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수요 증가·공급 부족 전망에 상승...3년래 최고치

입력 2021-10-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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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수요는 증가한 반면 공급 부족 전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97달러(1.2%) 상승한 배럴당 82.2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0.67달러(1.9%) 오른 84.86달러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속도가 나고 있다. 이에 원유 수요도 증가세다.

미 백악관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여행객들의 미국 입국을 11월 8일부터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항공유 수요 증가 기대감이 더 커졌다.

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도 유가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석탄, 천연가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부족하자 원유 수요 역시 급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면 9월부터 누적된 영향으로 원유 수요가 하루 50만 배럴까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하루 70만 배럴 수급불일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세가 멈추기 위해 몇 가지 요인이 필요하다”면서 “OPEC플러스가 깜짝 원유 생산을 늘리고 북반구 날씨가 따뜻해지고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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