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기업 실적 발표에 상승…S&P500 3월 이후 최대폭

입력 2021-10-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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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모두 1%대 상승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 호실적 속 강세
국채 금리 하락에 기술주도 동반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4.75포인트(1.56%) 상승한 3만4912.5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4.46포인트(1.71%) 상승한 4438.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1.79포인트(1.73%) 오른 1만4823.4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현재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에서 2%가량 부족한 상태이며 나스닥지수는 4% 낮은 수준을 보인다.

이날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하면서 시장도 반응했다. 발표된 8개 기업 모두 월가가 예상한 주당순이익을 웃돌았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는 분기 매출이 342억6000만 달러(약 40조6495억 원)를 기록해 전망치인 333억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 역시 1.17달러를 기록해 전망치를 넘어섰다. 회사는 이 기간 1350만 개의 백신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망치인 700만 개의 두 배 수준이다. 소식에 회사 주가는 7.43% 급등했다.

은행들의 실적도 양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매출은 228억7000만 달러로 전망치 218억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 역시 0.85달러로 레피니티브 전망치인 0.71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주가는 4.52% 상승했다.

그 밖에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도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각각 2.5%, 0.8% 상승했다. 다만 웰스파고는 호실적에도 1.6% 하락했다.

UBS자산운용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그동안 많은 미국 대기업은 인건비 상승에도 매출 증가가 매우 강력한 덕분에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며 “3분기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기술주들은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7% 상승했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2.02%, 2.59%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3bp(1bp=0.01%p) 하락한 1.516%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상승장에 보탬이 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청구자 수는 29만3000명을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들어 처음으로 30만 명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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