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 “얀센 백신, 부스터샷으로 모더나·화이자 맞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입력 2021-10-14 08:11

NIH가 지원자 450명 대상으로 임상시험 실시
얀센 백신+모더나 부스터샷 조합 때 항체 수준 76배 ↑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로고 앞에 놓인 얀센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일러스트의 모습이 보인다. 제니차/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로고 앞에 놓인 얀센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일러스트의 모습이 보인다. 제니차/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맞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지원자 450명을 대상으로 한 연방 임상시험의 예비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의해 시행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각각 약 50명으로 구성된 9개의 그룹을 구성했다. 각 그룹은 세 가지 승인된 백신 중 하나를 접종했고, 그 다음에 부스터샷을 맞았다. 3개 그룹은 부스터샷으로 동일한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6개 그룹은 다른 브랜드로 교차 접종을 했다.

그 결과 연구원들은 J&J 백신을 맞은 뒤 부스터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은 지원자의 항체 수준이 15일 안에 76배까지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J&J 접종자와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조합에서는 항체 수준이 35배 높아졌다. 반면 J&J 접종자가 또다시 J&J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했을 땐 항체 수준이 4배만 증가했다.

다만 논문의 저자들은 이번 임상시험에 참가한 지원자 규모가 적다는 점에 대해 경고했다. 또한 그들은 드문 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오래 지원자들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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